애니메이션 "가난뱅이 신이!"의 오프닝 테마 앨범인 "Make My Day!"의 2번 트랙인 月食(월식, 영문 립 표기는 Gesshoku)의 가사입니다.

우타이테 출신인 가수 ピコ(피코)가 불렀습니다.

몇몇 노래에서 성별이 굉장히 의심스러운 목소리를 보여주고 있는 가수입니다만, 남자 맞습니다.

 

이 노래 가사는 어려운 말이 거의 안 쓰인 쉬운 노랫말이지만,

그 말쓰임이 놀라울 정도로 섬세하고 정교해서 마치 한 편의 시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.

우리말로 옮기면서 혹시라도 원곡 가사의 정서가 상하지 않을까 굉장히 조심스러웠습니다.

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최근 나온 애니메이션 관련 곡 중에서는 가사 수준이 가장 높은 축에 드는 것 같습니다.

 

 

 

 

見慣れた景色は やがて 色褪せて
[미나레타 케시키와 야가테 이로아세테]
눈에 익은 풍경은 이윽고 빛이 바래고


二人の写真は どこに しまえばいいのか
[후타리노 샤신와 도코니 시마에바 이이노카]
두사람의 사진은 어디에 간직하면 좋을까

ゆらゆらと 人波に紛れて
[유라유라토 히토나미니 마기레테]
흔들흔들거리며 인파에 뒤섞여

切なさに 寂しさを上塗る
[세츠나사니 사비시사오 우와누루]
안타까움에 쓸쓸함을 덧칠하네

君の瞳に涙 止まらない雨
[키미노 히토미니 나미다 토마라나이 아메]
너의 눈동자에 눈물이 멈추지 않는 비처럼

僕の瞳は欠けた真昼間の月
[보쿠노 히토미와 카케타 마히루마노 츠키]
나의 눈동자는 깨진 한낮의 달처럼

例え優しく照らせなくても
[타토에 야사시쿠 테라세나쿠테모]
설령 다정하게 비추지않아도

いつの日か光が射すように
[이츠노히카 히카리가 사스요-니]
먼 훗날 언젠가 빛이 비치듯이

その時には あの日みたいに笑って
[소노토키니와 아노히 미타이니 와랏테]
그런 때가 오면 그날 그랬듯이 웃어줘

離したくないと 時計の針を重ねた
[하나시타쿠나이토 토케이노 하리오 카사네타]
떨어지고 싶지않다고 시계의 바늘을 포개었어

当たり前に長針は 短針を追い越していった
[아타리마에니 보쿠와 키미오 오이코시테 잇타]
당연히 나(긴 바늘)는 너(짧은 바늘)를 앞질러 갔지

くらくらと 止まった部屋の中
[쿠라쿠라토 토맛타 헤야노 나카]
아찔아찔하게 멈춘 방 안의

窓の外 季節が終わっていく
[마도노소토 키세츠가 오왓테-쿠]
창 밖으로는 계절이 끝나가고있네

君の瞳に涙 止まらない雨
[키미노 히토미니 나미다 토마라나이 아메]
너의 눈동자에 눈물이 멈추지 않는 비처럼

僕の瞳は欠けた真昼間の月
[보쿠노 히토미와 카케타 마히루마노 츠키]
나의 눈동자는 깨진 한낮의 달처럼

それでもいつか…信じていたのは
[소레데모이츠카…신지테-타노와]
그래도 언젠가… 믿고 있던 건

相見えない月食の世界
[아이마미에나이 겟쇼쿠노 세카이]
서로 만날 수 없는 월식의 세계

君の瞳に涙 止まらない雨
[키미노 히토미니 나미다 토마라나이 아메]
너의 눈동자에 눈물이 멈추지 않는 비처럼

僕の瞳は欠けた真昼間の月
[보쿠노 히토미와 카케타 마히루마노 츠키]
나의 눈동자는 깨진 한낮의 달처럼

例え優しく照らせなくても
[타토에 야사시쿠 테라세나쿠테모]
설령 다정하게 비추지않아도

いつの日か光が射すように
[이츠노히카 히카리가 사스요-니]
먼 훗날 언젠가 빛이 비치듯이

その時には あの日みたいに笑って
[소노토키니와 아노히 미타이니 와랏테]
그런 때가 오면 그날 그랬듯이 웃어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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